[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Podcast 다운로드]박근혜 대통령과 황우여 교육부장관이 27일 나란히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교육부장관의 브리핑 내용이 대통령의 시정 연설문 일부를 그대로 베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역사 왜곡이나 미화가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지만, 그런 교과서가 나오는 것은 저부터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장관 역시 이날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역사 왜곡이나 미화가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지만, 그런 교과서는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집필되지도 않은 교과서,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두고 더 이상 왜곡과"까지도 똑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박 대통령은 이어 "혼란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고, 황 장관은 "정쟁은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라고 말을 조금 바꿨습니다.
또한 "앞으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통해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정통성을"이라는 부분도 같이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