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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서울시 청년지원, '포퓰리즘' vs '내몰린 청년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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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인범죄, 최대이유는 결국 한인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입니다
■ 일시 : 2015년 11월6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성기명 기자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 나와 있습니다.

▶ 박 대통령 '국정화 강행의지' 재확인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국정교과서 강행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기사를 가장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뚜렷한 역사관이 없으면 통일이 돼도 사상의 지배를 받는 기막힌 상황이 온다'는 발언이었는데요, 이 건에 대해서는 신문들마다 시각차가 확연히 나뉘어졌습니다.

또 한미약품이 당뇨신약기술을 5조원에 프랑스로 수출하기로 했다는 내용도 크게 다루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같은 경우엔 이 기사를 1면 머릿기사로 올렸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국정교과서의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한 말인데요,

동아일보는 1면에 썼고 조선일보는 정치면에서 다뤘는데 '국정교과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같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 한겨레 '불간섭원칙 깬 발언'

한겨레 신문은 박 대통령의 이런 발언이 결국 '국정교과서 집필지침을 제시한 것이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교과서 국정화는 국사편찬위원회에 일임하고 정치권은 간섭하지 않겠다는게 당정청의 합의사항이었는데 이런 불간섭 원칙을 스스로 깬 것이라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박 대통령이 교과서 국정화를 옹호하면서 색깔론을 제기했다고 기사를 썼습니다. '냉전 반공주의적 발언이란 지적도 있다'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일보는 '대통령이 국정화 논란에 쐐기를 박았다'고 기사를 썼습니다.

▶ 서울시 청년지원, '포퓰리즘' vs '내몰린 청년구하기'

(사진=자료사진)

 

서울시가 취업준비생들에게 한 달에 50만원씩을 지원키로 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신문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겨레 신문은 '취업을 못해 사회밖으로 내몰린 청년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서울시가 시작한다'고 의미를 붙였습니다. 반면에 매일경제 신문은 '박원순 식 포퓰리즘'이라고 비판을 했구요, 조선일보는 '업적쌓기 서두르는 박원순'이라고 제목을 붙였습니다.
대선을 염두에 둔 업적 쌓기용이란 해석입니다.

서울신문은 1면 머릿기사인데, '취업준비생 수당이 필요합니까?' 라고 독자들의 의견을 묻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백수 살리기란 평가도 있고, 용돈을 지원하는 미봉책이란 우려가 엇갈린다'라고 기사를 썼습니다.

▶ 필리핀 한인범죄, '최대이유는 결국 한인'

필리핀에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표적 범죄가 계속되고 있어서 걱정인데, 왜 그런가 하는 기사가 한국일보에 실렸습니다.

지난 3년간 피살된 한국인이 31명입니다. 1년에 열명 꼴입니다.

강신명 경찰청장이 결국 필리핀 현지로 날아가서 어제 현지 경찰당국과 대책을 협의하고 협조도 구했습니다.

한국일보 기사는 필리핀에서 왜 한국인 대상 표적범죄가 많을까 란 물음에 대해서 '한국인이 현금을 많이 갖고 다닌다거나 현지인들의 혐오범죄'때문이라기보다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뒤 필리핀으로 도망간 도피 사범이 많고 이들이 범죄를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결국 필리핀 사람들 탓이 아니라 우리 탓이 더 컸다는 얘깁니다.

▶ 20대 생계형 사기범죄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인데요, 제목이 '취업 준비생 울리는 취업 준비생'입니다.

청년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20대 청년들의 사기 범죄가 늘고 있는 데 이걸 분석해보니 생계형으로 직업화되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서울 송파경찰서가 '송파지역 경제범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20대들의 인터넷사기·전화 사기 범죄가 1년 새 2배가 늘었습니다. 취업이나 생계로 인한 20대 청년층의 사기 범죄가 처음으로 30대를 앞질렀습니다.

특히 취업준비생의 생계형 사기 범죄가 많이 늘었는데, 이들의 사기대상도 역시 취업준비생이 많더란 겁니다. 안타까운 얘깁니다.

▶ 미얀마 아웅산 수지 인터뷰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아웅산 수지 여사가 미얀마 자택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기자회견장을 다녀와서 기사를 썼습니다.

아웅산 수지 여사가 어느덧 일흔살이 됐다고 합니다. 오는 8일에 총선이 치러지는데 '미얀마 민주화를 이끌어온 수지여사가 25년만에 군부와 맞붙는다'고 기사를 썼습니다.

그렇지만 현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은 2011년부터 개혁·개방 정책을 펴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맹방이었는데 친 미국쪽으로 돌아선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아웅산 수지 여사가 자택에서 내외신기자 회견을 가진 것 자체도 이미 미얀마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음을 반증하고 있다고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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