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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지 못한' 韓 아이스하키, 폴란드에 1-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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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골키퍼, 38개 슈팅 중 37개 선방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폴란드와 2015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자료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한국 아이스하키가 거구의 상대 골키퍼를 뚫지 못하고 분패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폴란드와 2015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앞서 오스트리아와 1차전에서 연장 끝에 1-2 패배를 당한 한국은 2연패(승점1)로 대회 최하위로 밀렸다.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선보인 한국이지만 폴란드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수비가 흔들리며 연거푸 실점을 허용했다. 1피리어드에만 3골을 내준 한국은 2피리어드 들어 파워 플레이(수적 우세 상황)를 여러 차례 맞았지만 상대 골리의 연이은 선방에 막혀 신상훈(안양 한라)이 1골을 따라붙는데 그쳤다.

한국은 3피리어드에도 세 차례나 파워 플레이를 맞았지만 폴란드는 193cm의 거구를 자랑하는 골리 오드로브니를 앞세워 승리를 지켰다. 오드로브니는 한국의 슈팅 38개 가운데 37개를 막았다.

백지선 감독와 한국은 내년 4월 열릴 201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대회에서 다시 만날 폴란드와 오드로브니 골리를 뚫는 것이 큰 과제로 남았다. 오드로브니는 지난해 11월 같은 대회에서도 한국의 슈팅 22개 중 21개를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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