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가 2015년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라오스를 완파하고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무실점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7일 라오스에서 열린 2차 예선 원정 6차전에서 나란히 2골씩 몰아넣은 기성용과 손흥민을 앞세워 라오스를 5-0으로 눌렀다.
이로써 대표팀은 월드컵 최종예선으로 가는 관문인 2차 예선에서 6연승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6경기에서 23골을 기록한 반면, 실점은 없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했다.
또 대표팀은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승리하면서 2015년 최종 전적 16승3무1패를 기록했다.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개최국 호주에 당한 패배가 올해 유일한 아픔으로 남았다. 20경기에서 44골을 넣었고 실점은 4골 밖에 없다. 무려 17번이나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