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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범 추격 중 대규모 총격전…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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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경찰이 연쇄테러범들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총격전이 발생해 남성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르몽드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18일 낮 12시 30분(한국시각) 파리 북부 생드니 지역의 한 아파트 부근에서 경찰과 테러 용의자 사이에 총격전이 발생했다.



총격전으로 경찰 1명이 총에 맞았으며 다른 남성 2,3명 가량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남성들이 테러용의자인지 경찰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파리 경찰은 또 현장에서 2명을 체포했다.

프랑스 언론이 입수한 동영상을 보면 복면을 한 괴한이 자동소총을 들고 새벽 길거리를 활보했다. 총격전은 2시간 가까이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경찰은 제9의 테러범이 이 아파트에 은신해 있다는 첩보를 입수, 현장을 급습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금요일 연쇄테러가 발생한 스타드 드 프랑스 축구경기장으로부터 2.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


프랑스 언론들은 이날 작전이 이번 테러의 총책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를 검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바우드를 사살 또는 검거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파리 경찰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또다른 테러용의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아직까지 체포되지 않은 테러 용의자 2명을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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