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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떴다…'내 딸, 금사월' 촬영현장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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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방송인 유재석이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 전격 출연한다.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연말을 맞아 멤버들의 하루를 경매했다. 수익금을 좋은 곳에 사용하는 자선 경매쇼 '무도 드림'의 일환으로, 유재석의 하루는 '내 딸, 금사월' 김순옥 작가에게 최고가 2천만원에 낙찰 받았다.

공개된 사진 속 유재석은 긴 머리에 동그란 안경과 콧수염을 붙이고 등장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정장을 차려입고 해더 신(전인화 분) 뒤에 근엄한 표정으로 서있는 모습이다.

현장에는 '내 딸, 금사월' 제작진과 '무한도전' 제작진이 모여 평소보다 많은 150여 명의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많은 인파 속에서도 유재석의 등장만으로 촬영장 분위기는 고조됐고, 배우 전인화, 손창민 등도 유재석과 함께 웃음꽃을 피웠다는 후문.

이번 드라마 출연은 '이산'에 이어 두 번째로, 유재석은 이전보다는 훨씬 더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며 촬영을 원활하게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MBC 측에 따르면 유재석은 첫 촬영이 들어가자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촬영에 적응하면서 스스로 아이디어를 이재진 PD에게 제안하는 등 촬영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고무된 손창민도 평소와는 다르게 많은 애드리브를 쏟아내며 촬영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촬영은 밤 10시가 넘어서야 끝났다. 드라마 촬영현장에서는 이례적으로 제작진과 관계자들이 유재석에게 다가가 사진과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웃음을 잃지 않고 모든 요청에 친절히 응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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