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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서거] 사상 첫 '국가장' 어떻게 치러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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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종교의식 진행되지만 기독교식 먼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가한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에 고인의 사진이 걸려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오는 26일 국회에서 치러지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사상 첫 '국가장'으로 치러진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국장'으로 거행되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국민장'으로 치러졌던 것과 비교해 이 둘을 합한 형태인 '국가장'으로 김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진행된다.

아직 국가장의 절차와 형식이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YS의 국가장은 2009년 국회에서 치러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과 비슷한 형식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영결식은 26일 오후 2시에 시작되는데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9년에 치러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2시부터 3시까지 한시간 동안 진행된바 있다.

사회자의 개식선언으로 영결식이 시작되면 조악대의 애국가 연주와 묵념곡 연주가 이어지게 된다.

이어 장례 집행위원장인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고인의 약력을 보고하고 장의위원장인 황교안 총리가 조사를 낭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황 총리의 조사 뒤에는 추도사가 이어지는데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담당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추도사 다음에는 종교의식이 진행되는데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던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기독교식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가장인 점을 감안해 4대 종교의식이 모두 진행될 전망이다.

다만 4대 종교 가운데 기독교가 가장 먼저 종교의식을 치르기로 했다.

이어 고인의 생전영상이 상영되고 나면 상주와 직계유족의 헌화와 분향, 3부 요인과 외교사절, 각계 대표의 헌화, 분향과 추모공연이 이어진다.

추모공연에 이어 3군의 조총발사와 함께 영구차가 영결식장인 국회의사당을 떠나면서 영결식은 마무리 된다.

한편 국회에서 거행되는 영결식이후 노제를 진행할지 여부와 국립현충원의 안장식 절차, 운구차량의 동선등은 유족측과 협의를 통해 25일쯤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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