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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풍파 겪은 영화계, '청룡영화상 너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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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대 영화 시상식인 대종상 영화제가 파행을 맞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청룡영화상을 향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36회 청룡영화상(이하 청룡영화상)은 오늘(26일) 오후 8시 45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무엇보다 이번 청룡영화상은 배우들의 높은 출석률을 자랑한다. 남우·여우주연상 후보 배우들은 물론이고 주요 시상 부문 후보자들이 대거 불참했던 대종상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남우주연상 후보자인 배우 송강호('사도'), 이정재('암살'), 황정민('베테랑'), 유아인('사도') 등은 물론이고, 여우주연상 후보자인 배우 김혜수('차이나타운'), 한효주('뷰티인사이드'), 이정현('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등도 시상식을 빛낸다.

정재영('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은 해외 영화 시상식 일정으로 참석이 불발됐고, 전지현('암살')은 임신 때문에, 전도연('무뢰한')은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을 알렸다.

남우·여우조연상 후보 배우들은 tvN '응답하라 1988' 촬영 중인 라미란을 제외하고는 9명 모두 참석한다. 남녀신인상 후보들도 마찬가지다. 당연한 일이지만, 불참 후보들을 세는 것이 참석 후보들을 세는 것보다 빠르다.

그러나 청룡영화상 역시 '심사의 공정성'이 담보돼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에는 대종상 여파로 특정 작품 '몰아주기'나 '참가상' 논란이 불거질 경우, 더욱 빠져나오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청룡영화상은 시상식 이후 심사과정을 신문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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