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의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자파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의 질주가 거침 없다. 서울 이랜드를 따돌리고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더니 챌린지 2위 대구FC마저 꺾고 K리그 클래식 승격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수원FC는 28일 오후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플레이오프에서 대구FC를 2-1로 눌렀다.
이로써 수원FC는 차기시즌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노릴 수 있는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FC는 다음 달 K리그 클래식 11위 팀인 부산 아이파크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여기서 이기면 승격이다.
K리그 챌린지를 3위로 마친 수원FC는 4위 서울 이랜드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승리한 데 이어 또 한번 단판승부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반 20분 배신영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수원FC는 전반 40분 노병준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35분 자파의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연출했다.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12월2일 수원FC의 홈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올해 K리그의 마지막 경기가 될 2차전은 12월5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