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데이터] 만족감 높았던 10대는 모두 어디로 갔나?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2015 사회조사 결과 분석

 



헬조선, 흙수저-금수저, 노오력...언제부터인가 '살기 힘들다'는 말이 일상어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관련 신조어가 속속 등장하며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2015대한민국,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세대별 시각을 차트로 살펴보았습니다.

1. 가계 소득 변화(단위:%)



가정 먼저 가정의 소득 변화. 대부분 세대에서 가계 소득 변화가 '동일'하다는 시각은 비슷했는데요.

하지만 소득의 증가와 감소에서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가계 소득이 '약간 증가'했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던 30대는 40대, 50대로 가면서 그 수치가 감소했습니다. 50대는 가게 소득이 '크게 감소'했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기까지 했습니다.


2. 내년 가계소득 전망(단위:%)



그렇다고 내년 가계 소득이 나아질 것이란 희망이 많았던 것도 아니었는데요.

젊은 세대일수록 '약간 좋아질 것임'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대가 올라가면서 '약간 악화될 것임'이라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3. 고용안전성(단위:%)



모든 세대를 걸쳐서 자신의 고용이 '약간 불안함'이라고 응답했는데요. 은퇴와 퇴직이 많은 60대 이상에 이르러서야 비교적 고용에 불안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사회적으로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하고 아르바이트와 인턴 등이 많은 20대의 경우 고용이 '매우 불안함'이라고 응답한 수치가 가장 높았습니다.


4. 직업 선택 주요요인(단위:%)



직업선택 주요요인에서 세대별 차이는 어떻게 나타났을까요?

10대의 경우 자신의 '적성·흥미'를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손꼽았는데요. 슬프게도 본격적인 취직을 시작하는 20대부터 나이가 들어갈수록 적성·흥미는 점점 직업선택 요인에서 후순위로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전 연령대를 통틀어 '수입'과 '안전성'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는데요. 자식이 생기고 직장에 어느 정도 적응한 40대의 경우 다른 세대보다 안정성을 중요한 요인으로 손꼽았습니다.


5. 청년 선호 직장(단위:%)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중시했던 청년들의 선호 직장 변화를 살펴보시죠.

일단 청년들은 대부분 '국가기관'에 취업하는 것을 선호했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대기업' 선호는 감소하는 반면 '공기업' 선호는 급증했습니다.

'전문직' 선호 역시 서서히 감소했는데요. 동시에 청년취업, 1인 기업 열풍때문인지 '자영업'으로 눈을 놀린 청년들도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6. 현재세대 계층이동(단위:%)


우리 사회는 현세대의 계층이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비관적이게도 전 세대에 걸쳐 '비교적 낮다'가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계층이동이 비교적 높다고 확신하던 10대들은 20대에 접어들면서 '매우 낮다'는 것으로 인식이 급격히 바뀌게 되는데요. 결과를 직접 보니 사뭇 씁쓸하기까지 합니다.


7. 다음세대 계층이동(단위:%)



다음세대 계층 이동에 대해서도 '비교적 낮다'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그 다음으로 '비교적 높다'의 응답 비중이 높아 위안을 삼았습니다.

'매우 낮다'고 비관하던 젊은 세대들도 시간이 갈수록 그 수치가 낮아졌습니다.

8. 주관적 만족감



주관적 만족감에서 '매우 만족'이 가장 높았던 10대. 하지만 20대에 들어서면서 매우 만족은 급감하기 시작합니다.

반대로 '약간 불만족', '매우 불만족'은 세대를 올라가면서 더욱 증가합니다.

2015년을 사회 분위기를 한눈에 대변하는 듯한 통계청의 자료, 여러분은 조사결과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우리 사회,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가요?

* 자료출처 = 통계청 2015년 사회조사 결과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