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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홍은희가 법무부 '공익신탁' 홍보대사된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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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법무부 제공)

 

가수 이승철과 배우 홍은희가 법무부의 '공익신탁' 초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법무부는 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김현웅 법무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부 공익신탁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가수 이승철과 배우 홍은희를 초대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공익신탁'이란 믿고 맡길 수 있는 투명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된 제도다. 수탁자가 위탁자로부터 이전받은 재산을 관리·운영한 뒤 그 수익을 위탁자가 의도한 공익사업의 목적에 맞는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투명한 기부 방식이다.

​올해 3월 공익신탁법이 시행되면서 처음 소개되는 '공익신탁'은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법무부와 외부감사인이 관리 감독에 나서고 주요 현황을 대외로 공시한다. 기부자는 공익재단 등과 같은 별도 조직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다. 미국 등이 이 같은 공익신탁을 활용해 바른 기부 문화 확산시킨 바 있다.

초대 홍보대사인 이승철은 곧바로 '공익신탁'에 동참해 '이승철의 희망 리앤차드(Lee&Chad) 공익신탁'을 설립했다.

이승철은 그 동안 공연 수익의 일부를 아프리카 학교 건립을 위해 기부해왔다. '리앤차드(Lee&chad) 스쿨'이란 타이틀로 10년 동안 열 개의 학교를 짓고 있으며, 올해 네번째 학교가 완공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평화송 '그날에' 무료 배포와 각종 기부 및 봉사, 재능기부 활동 등을 다방면으로 펼쳐온 점이 높이 평가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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