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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승격' 상주, 박항서 감독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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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계약 중 두 차례 승격 이끌어

K리그 클래식 상주 상무는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박항서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2012년부터 상주를 이끈 박항서 감독은 4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자료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클래식으로 복귀하는 상주 상무가 박항서 감독과 결별한다.

상주 상무는 11일 계약이 만료되는 박항서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차례 계약 연장을 통해 2015년 12월까지 계약했던 박항서 감독은 상주의 K리그 클래식 승격에도 불구하고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박항서 감독은 2012년부터 상주를 지휘했다. 부임 첫해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라이센스를 충족하지 못해 2부리그로 강제 강등되는 아픔을 맛봤다. 하지만 2014년 화려하게 K리그 클래식으로 복귀했다. 승격 후 최하위에 그치며 2부리그로 강등을 경험했지만 2015년 K리그 챌린지에서 우승하며 또 한 번 승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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