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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한국 '안철수 바람 심상챦다' vs 조선 '비주류 눈치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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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사설 '정부 가계부채 대책, 한 목소리 비판'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입니다
■ 일시 : 2015년 12월15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성기명 기자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선언한 뒤 기자들에 둘러싸인 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조간 1면, 안철수 탈당이후 · 담보대출 옥죄기기

안철수 의원의 탈당이후 새정치 민주연합 내 움직임을 다룬 기사들이 1면에 많이 실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또 국회를 향해서 내부문제에 매몰돼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는 기사, 정부가 내년부터 주택담보 대출을 다시 옥죄기로 했다는 기사도 1면에서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 경향·서울, '광주민심은 엇갈렸다'

안철수 의원 탈당이후 야권 분위기를 전하는 기사들이 많이 실렸습니다.

경향신문과 서울신문은 광주 민심을 르뽀 형식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르뽀 기사란 게 여론조사를 담는 것도 아니어서 전체적인 민심을 살피는 데는 한계가 있겠습니다만, 경향신문은 '광주민심이 문재인 · 안철수 두 사람 모두에게 실망을 했고,
분열과 무능에 대한 시선이 차갑더라'는 분위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도 '안철수 의원의 탈당 자체에 대해서는 지지와 반대가 엇갈리고 있고, 야권 분열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우려와 불안감을 갖고 있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신문도 호남지역구 의원들의 전언 등을 토대로 해서 야당 지지층의 반응을 다룬 기사를 1면에 실었습니다.

'야당분열에 대해선 분노와 실망감이 상당했고 문재인과 안철수 중에 누구 잘못이 더 큰 가란 부분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안철수 의원의 탈당 등으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이종걸 원내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 한국 '안철수 바람 심상챦다' vs 조선 '비주류 눈치보기'

한국일보는 '문병호, 유성엽, 황주홍의원이 탈당 의사를 밝혔고 김한길 전 대표 쪽도 탈당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안철수 바람이 심상챦다'고 기사를 썼습니다.

조선일보는 정치면에 실었는데요, '박지원 · 박영선 · 김한길 의원 등 각 계파 수장들이 입장을 분명히하지 않고 있다'면서, '탈당과 잔류사이에서 비주류들이 눈치게임을 하고 있다'고 기사를 썼습니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 조간 사설 '정부 가계부채 대책에 한 목소리 비판'

조간 사설에서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중앙일보는 어제 정부가 내놓은 가계부채 대책을 지방에선 5월부터 도입키로 했다는 걸 지적하고있습니다. 4월 총선을 의식한거란 건데요,

'이번 가계 부채대책도 이미 늦었는데, 총선에까지 밀려 또 늦춰졌다'는 걸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신문 사설도 정부대책에 예외가 많은 점 등을 들면서 '가계 부채에 대한 긴장감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도 '총선을 의식해서 가계부채문제를 폭탄돌리기 하듯 미뤄 놓은 것 아니냐'고 지적했고, 조선일보도 '정부가 아직도 정치권 눈치를 본다'고 사설을 썼습니다.

조간 사설들이 같은 맥락에서 비판을 하고 있는 겁니다.


▶ 北 '내년 봄 인사태풍'

내년 봄에 북한에 인사태풍이 불거란 기사가 중앙일보에 실렸습니다.

북한이 내년 5월에 노동당 7차 대회를 여는데, 이 시기를 전후해서 북한에 인사태풍이 불 수 있다고 통일연구원이 보고서를 냈는데, 중앙일보가 이 내용을 실었습니다.

최용해로 대표되는 혁명 2세대들이 물러나고 혁명 3~4세대가 전면에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 엘니뇨 때문에...노점상 울상

강수량은 늘었는데 이상고온때문에 눈보다는 비가 많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과일, 채소, 붕어빵 장사 같은 영세 노점상들이 장사가 안돼 눈물짓고 있다'는 내용을 매일경제 신문이 실었습니다.

불황과 단속강화에다 엘니뇨까지 겹쳐서 3중고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 뇌졸중 월·토 빈발

월요병이 괜한 말이 아니라 근거가 있는 거란 기사가 한국일보에 실렸습니다.

질병관리 본부가 최근 3년동안 전국 대학병원에서 뇌졸중 진단을 받은 8,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더니 한 주간의 시작과 끝인 월요일과 토요일에 뇌졸중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업무의시작과 종료 시점에 미세한 변화가 발생하면서 한꺼번에 폭발하 듯 발병했다는 건데요, 월요병이 괜한 말이 아니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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