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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조진호 감독 선임 "K리그 클래식 잔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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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 감독 (사진/상주 상무 구단)

 

차기 시즌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상주 상무가 박항서 감독의 후임으로 국군체육부대와 협의 끝에 조진호 감독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조진호 감독은 상주 상무의 제3대 감독으로 2016년 K리그 클래식에 입성한다.

신임 조진호 감독은 선수 시절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4년 미국월드컵,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03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14년 대전시티즌 감독으로서 K리그 챌린지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 및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이룬 바 있다.

상주 상무는 2011년 K리그에 입성해 2012년부터 강등과 승격을 반복해왔다. 구단은 조진호 감독을 앞세워 2016년 K리그 클래식에서 반드시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상주 상무 구단은 "조진호 신임 감독이 탁월한 지도력뿐만 아니라 시민구단 수석코치와 감독을 지내면서 누구보다 시민구단 정서를 잘 이해하고 상주 시민과 호흡할 것이며 상무 축구선수 출신으로 국군체육부대에 적응도 빠를 것이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조진호 감독은 새로운 코치진을 물색해 2016시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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