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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로맨스 '내일은 실험왕', 어린이 시청자 마음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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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발표회 현장]

(사진=CJ E&M 제공)

 

신기한 과학 실험부터 좌충우돌 실험반을 함께하며 피어나는 세 친구의 엇갈린 러브스토리까지. 국내최초 '어린이 과학 로맨스 드라마'를 표방하는 투니버스 '내일은 실험왕'이 베일을 벗었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는 '내일은 실험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용진 PD를 비롯해 정명훈, 권재관, 박소영, 정성영, 이수민, 홍태의, 정택현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내일은 실험왕'은 초등학교 실험반에서 펼쳐지는 어린이들의 도전과 성장, 사랑을 담을 국내 최초 어린이 과학 로맨스 드라마다. 국내외에서 950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스테디 셀러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하며, 원작은 초, 중학교 과학 교과서에 수록된 실험은 박진감 넘치는 실험 대결로 그려내 큰 인기를 모았다.

드라마는 초등학교 실험반에 속한 어린이들이 매회 다른 실험 주제 아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지는 '전국 실험대회'에 참가하면서 진정한 팀워크와 소중한 우정을 쌓아가는 한편, 어렵고 따분하게만 여겨졌던 과학이 얼마나 재미있고 신비하며 필요한 학문인지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투니버스는 그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작을 모르는 어린이 시청자들도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각오. 메가폰은 '난감스쿨', '캐릭아일랜드' 등 어린이 프로그램과 '벼락맞은 문방구' 시즌 1,2 등 어린이 드라마를 연출한 경험이 있는 박용진 PD가 잡았다.

박 PD는 이날 "좋은 원작이 있는 드라마다. 서로를 짝사랑하고, 오해하고 싸우는 과정 등을 통해 성장 이야기를 그려내고, 동시에 과학을 친숙하고 긴장감있게 다뤄 흥미를 유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비교할 작품이 없을 정도로 국내에 어린이 콘텐츠가 많이 부족한 현실이다. '내일을 실험왕'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내일은 실험왕'에는 인기 개그맨들과 어린이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우선 새벽초등학교 교장선생님 역할에 개그맨 김대희, 실험반 선생님 역할로 개그맨 정명훈이 캐스팅됐다. 또 새벽초등학교의 라이벌 학교인 태양초등학교 교장선생님 역은 개그맨 권재관, 실험반의 백치미 매력을 지닌 선생님 역은 개그우먼 박소영이 연기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성인 연기자들은 "열심히 한다기 보다 즐겁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촬영장 분위기가 매우 좋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실력있는 제작진, 멋진 연기자들이 모였다. 재미와 함께 많은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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