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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결혼 사이…여배우 3人의 용기있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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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늘, 김정은, 황정음. (사진=자료사진)

 

여자도 '30대 부터'인 시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비며 왕성히 활동 중인 30~40대 여성 배우들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일과 사랑을 모두 잡았지만 한편에서는 이들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이 크다.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알린 배우는 김하늘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1살 연하의 사업가와 1년 여 간의 만남 끝에 백년가약을 맺기로 결정을 내렸다. 결혼식 날짜는 따뜻한 봄인 오는 3월 19일로 정해졌다.

현재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로 돌아온 김하늘은 홍보 일정에 눈코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결혼 준비도 모두 영화 관련 스케줄이 끝나고 나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도 김하늘은 바쁘게 보낼 준비를 마쳤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두 편이 연달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정은은 지난 한 해를 누구보다 '달콤하게' 보냈다. 공개연애부터 결혼까지 경사스러운 소식들을 알려왔기 때문이다.

김정은의 예비신랑은 외국계 금융회사에 종사하는 재미교포 금융인으로 알려졌다. 그는 3년 동안 교제한 예비신랑과 오는 3월 미국에서 양가 친지들만 모여 조촐하게 결혼식을 치를 계획이다. 구체적인 날짜나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김정은은 지난해 MBC 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이전과 달리 억척스러운 모습을 선보이며 전직 형사 유부녀 정덕인으로 분했다. '여자를 울려'는 시청률 20% 고지를 넘었고, 이를 통해 김정은 역시 긴 공백기가 무색하게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해 보였다.

결국 '2015 MBC 연기대상'에서는 '여자를 울려'로 연속극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쉬지 않고 활약한 배우 황정음도 결혼 소식을 전했다. 공개 연애를 시작한 지 한달 만이다.

황정음은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 씨와 2월 말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 이후에도 작품 활동은 계속된다.

일단 황정음 본인이 바쁜 스케줄 속 버팀목이 됐던 예비신랑에 대한 신뢰가 깊었고, 양가 부모님이 하루 빨리 부부의 연을 맺길 희망해 이것이 결혼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황정음은 지난 한 해 MBC에서 도합 시청률 30%를 견인하며 '시청률의 여왕'으로 떠올랐다. 상반기에는 MBC 드라마 '킬미, 힐미'로 하반기에는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로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이로 인해 '2015 MBC 연기대상'에서는 4관왕(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10대 스타상·방송 3사 드라마 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네티즌 인기상)에 올랐다.

성별을 불문하고, 연예인들에게 결혼은 예민한 문제다. 소속사들도 유독 '결혼설'에만큼은 단호한 입장을 취하기도 한다. 미혼이냐 혹은 기혼이냐에 따라 작품에서 맡는 역할부터 소화하는 장르까지 모두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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