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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은 빅뱅, 음반은 엑소…가요계 양강구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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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그룹 엑소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종민기자

 

음원은 빅뱅, 음반은 엑소. '골든디스크'에서도 두 팀의 양강구도는 계속됐다.

'제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이하 골든디스크)가 지난 20~ 21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음원과 음반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 해 동안 가장 사랑받은 대중가요와 뮤지션을 선정하는 행사로, 디지털음원부문과 음반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20일 디지털음원부문 시상식 대상 수상자는 빅뱅이었다. 빅뱅은 본상과 인기상에 해당하는 아이치이 아티스트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빅뱅은 지난해 '메이드' 시리즈로 음원차트를 강타했다.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한 곡 이상이 수록된 싱글 앨범을 발표해 음원을 내놓을 때마다 차트를 장악하며 한 해 동안 사랑 받았다.

엑소는 하루 뒤인 21일 열린 음반부문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골든디스크'에서 3년 연속 대상을 받는 기쁨을 누린 엑소는 본상과 글로벌인기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엑소는 지난해 정규 2집 '엑소더스', 정규 2집 리패키지 '러브 미 라잇'으로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 2013년 정규 1집에 이어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또 국내외 음악차트 1위, 상반기 지상파 및 케이블TV 음악 프로그램 총 30회 1위 등 대상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로써 빅뱅과 엑소의 양강구도는 더욱 뚜렷해졌다. 두 팀은 이에 앞서 열린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도 대상 트로피를 휩쓴 바 있다.

(사진=골든디스크어워즈 QTV 방송화면)

 

다음은 '골든디스크' 수상자 명단이다.

<디지털음원부문>
▲대상
빅뱅
▲본상
규현, 레드벨벳, 박진영, 빅뱅, 소녀시대, 씨스타, AOA, EXID, 자이언티, 태연
▲인기상
빅뱅, 태연
▲베스트락밴드상
혁오
▲베스트R&B힙합상
산이
▲신인상
아이콘, 여자친구
▲넥스트제너레이션상
몬스타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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