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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우리은행으로' 역대 최소경기 자력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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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 (사진 제공/WKBL)

 

4년 연속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 '1' 만을 남기고 있는 춘천 우리은행이 안방에서 우승을 결정지을 기회를 잡았다.

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2위 부천 KEB하나은행이 3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63-58로 승리하면서 우리은행의 매직넘버에 변화가 없다.

만약 삼성생명이 하나은행을 잡았다면 우리은행의 우승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숙소에서 우승 축배를 들 수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은행이 승리하면서 이제 공은 다시 우리은행에게로 넘어갔다.

우리은행은 7일 안방인 춘천에서 청주 KB스타즈와 맞붙는다. 상대 전적에서 4승1패로 앞서있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23승4패로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하나은행에 8경기 차로 앞서있다. 우리은행이 KB스타즈를 꺾을 경우 15승12패를 기록 중인 하나은행이 잔여 경기에서 순위를 뒤집을 가능성은 없어진다.

우리은행이 7일 시즌 28번째 경기에서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면 여자프로농구 단일리그 사상 역대 최소경기 정규리그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 기록은 인천 신한은행이 2010-2011시즌에 세운 29경기(26승3패)다.

춘천 우리은행 (사진 제공/WKBL)

 



설 연휴를 맞아 우리은행이 겹경사를 누릴지 관심이다. 위성우 감독은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둔 지난 4일 삼성생명전 승리로 여자프로농구 사상 7번째로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7일 경기 하프타임 때 시상식이 열린다.

위성우 감독은 담담하다. 100승(통산 100승32패) 달성에 대해 "오랜 기간 감독을 하다보면 할 수 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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