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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국가대표 훈련비, 축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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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방식 변경으로 인한 착오, 예년 수준 지원 약속

 

국가대표 훈련비 예산 삭감은 없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2016년 리우 올림픽을 대비한 국가대표 선수단의 훈련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문체부가 국가대표 선수단의 훈련비 예산을 삭감했다고 보도하자 문체부는 "훈련비 지원 방식이 변경되며 일시적으로 삭감된 것으로 보이는 것으로 하반기에 추가 지원액을 배정해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경기단체가 매달 훈련계획을 제출하고 훈련비를 지원받던 기존 방식과 달리 2016년부터는 사업별 총액을 설정해 연초에 지급하고 자율집행하는 방식으로 국가대표 지원금 지급 방식을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연초에 전액을 배정할 경우 경기단체간 실제 집행금 조정이 어려워질 수 있어 효율적인 조정을 위해 일부 유보액을 편성, 1차 교부액이 작년보다 적어졌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경기단체의 집행 현황 등을 중간 점검해 추가 수요가 있는 종목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추가 지원 기준은 실제 훈련 실시 현황 및 계획, 올림픽 출전권 획득 여부 등으로 일부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통합 협조 여부에 따라 지원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올림픽 종목의 경우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지원할 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추가 예산을 확보해 전폭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지난 13일 각 경기단체에 발송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는 박성락 체육정책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리우올림픽지원반'을 구성해 선수촌과 기타 훈련현장에서 순서, 지도자와 수시로 면담해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심동섭 제육정책관 주재로 올림픽 종목의 경기단체 사무국장 연석회의를 열고 추가 지원방안과 훈련 애로사항 등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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