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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조인성, 3월 유럽 로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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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리딩 현장 공개…본격 제작 스타트

(사진=tvN 제공)

 

배우 고현정과 조인성이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촬영을 위해 오는 3월 함께 유럽으로 떠난다.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측은 29일 "지난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오는 3월 3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의 여러 도시에서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해외로케는 주요 배역 중 고현정과 조인성만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의 인생 찬가를 담은 작품으로 우리 시대 '꼰대'들과 '청춘'들이 서로에게 친애하는 친구가 되는 어울림을 유쾌한 웃음과 상쾌한 감동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 인간애에 관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드라마를 주로 집필한 노희경 작가와 '마이 시크릿 호텔'을 연출했던 홍종찬 감독이 의기투합해 오는 5월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신구, 김영옥, 김지영,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고현정, 신성우, 조인성, 이광수, 성동일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가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tvN측은 지난 2일 오후 CJ E&M 상암 사옥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당시의 뜨거웠던 분위기를 전했다. 당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주요 배역을 맡은 연기자들이 모두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장장 3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대본 연습에서 배우들은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역할에 완전히 몰입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노희경 작가는 "건강하고 안전하고 즐겁게 작품을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는 말로 참여한 배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지난 2월 24일부터 첫 촬영을 시작하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제작에 시동을 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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