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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의 일침 "미디어와 리그가 메시를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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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페 루이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프리메라리가가 리오넬 메시를 보호하고 있다."

지난 1월3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면 수비수 필리페 루이스의 태클이 FC바르셀로나의 최고 스타 리오넬 메시에게 향했다. 태클은 무릎 부근으로 들어갔고, 주심은 곧바로 루이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루이스는 고개를 숙인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팀은 1-2로 졌다.

결국 스페인축구협회로부터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는 동작'이었다는 사유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루이스가 항소하면서 징계는 1경기로 줄었다.

하지만 루이스의 분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루이스는 8일(한국시간) 브라질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레드카드였다. 심판 실수가 아닌 분명한 레드카드였다"면서 "덕분에 나는 퇴장을 당했고, 1경기 출장 정지를 당해야 했다"고 말했다.

정당한 태클이었다는 주장이다. 다만 상대가 메시이기 때문에 레드카드가 나왔고, 더불어 징계까지 받았다는 것이 루이스의 생각이다.

루이스는 "태클이 다소 늦기는 했다. 볼이 떠난 뒤 들어갔다. 하지만 이런 플레이는 모든 경기에서 나온다"면서 "그런데 그 상대가 메시였다. 스페인 미디어와 프리메라리가가 사랑하는 메시가 거기 있었다. 메시 같은 최고의 선수가 빠지는 장면은 누구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 스페인 미디어와 프리메라리가가 메시를 보호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축구협회장은 루이스의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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