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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아이스하키 대표팀, 미국서 우승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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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훈련 후 슬로베니아서 열리는 IIHF 디비전2 그룹A 대회 우승 도전

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다음 달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열리는 2016 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대회(4부리그) 우승을 목표로 미국에서 최종 전지훈련에 나선다.(자료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우승을 노리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적인 강호' 미국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10일 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미국 미네소타로 출국해 17일간의 전지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랭킹 23위의 한국은 다음 달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열리는 2016 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대회(4부리그)에서 우승을 목표로 미국에서 최종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이번 대회는 영국(20위), 폴란드(21위), 슬로베니아(24위), 크로아티아(25위), 북한(27위)이 출전해 치열한 우승을 다툰다. 2014년과 2015년 대회에서 연거푸 3위에 머물렀던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우승으로 2017년 디비전1 그룹B 대회로 승격을 노린다.

이를 위해 머리 감독은 미국 현지에서 강팀과 7차례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세부 전술을 최종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첫 상대는 지금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상대인 북한. 북한은 지난해까지 디비전1 그룹B에 머무는 등 한국보다 한 단계 위로 평가됐다. 하지만 북한이 2014년 소치 올림픽 예선에 불참한 탓에 세계랭킹은 한국이 더 높다. 실제로 한국은 2011년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1-6, 2014년 아시아 챌린지컵에서 1-7로 대패하는 등 북한에 열세를 기록했다.

◈2016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대회 출전 대표팀

▲골리=신소정, 한도희
▲디펜스=이규선 조미환 박예은 박채린 김세린 용화연
▲포워드=한수진 이민지 조수지 고혜인 이연정 박종아 최지연 한재연 임진영 최유정 정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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