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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강소휘, 올림픽 최종예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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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일본 도쿄서 세계예선, 상위 4팀에 올림픽 티켓

프로 1년차 강소휘는 2016 리우 올림픽 세계예선에 참가하는 여자 배구대표팀에 당당히 발탁돼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기회를 잡았다.(자료사진=KOVO)

 

'막내' 강소휘(GS칼텍스)가 한국 여자배구의 올림픽 출전 도전에 힘을 보탠다.

대한배구협회는 29일 이정철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이 선발한 14명의 2016 리우올림픽 세계여자예선에 출전하는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7일 20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던 이정철 감독은 올림픽 본선 출전권 확보를 위해 '안정화'라는 대표팀 구성의 기본 방향을 설정해 최종 14명의 선수를 발탁했다.

김사니(IBK기업은행)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예선 참가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정철 감독은 베테랑 세터 이효희와 함께 올 시즌 현대건설의 V-리그 우승을 이끈 염혜선을 최종 선발했다. 리베로 역시 김해란과 남지연의 합류로 팀의 중심을 잡을 수 있게 했다.

세터와 리베로 포지션에 베테랑 선수들이 포진한 가운데 공격진에는 '젊은 피'의 가세가 눈에 띈다. '월드 클래스' 김연경과 함께 이재영, 이소영이 레프트를 구성한다. 센터를 겸할 수 있는 박정아와 올 시즌 V-리그 신입생 강소휘도 대표팀의 공격을 책임진다.

라이트 공격은 황연주와 센터를 겸하는 김희진이 배치된다. 센터 포지션 역시 양효진, 김수지와 함께 라이트 포지션에서도 활약하는 배유나가 선발됐다.

이정철 감독은 "14명을 적절히 경기에 참가시켜 대회 막판까지 선수들의 경기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회 운영 구상을 밝혔다. 무엇보다 시차적응이 필요없는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모든 선수의 경기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이 감독의 전략이다.

오는 5월 14일부터 9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카자흐스탄, 태국까지 아시아 4개국과 이탈리아, 네덜란드, 도미니카, 페루 등 총 8개국이 참가한다. 이 중 가장 성적이 좋은 아시아 1팀과 이를 제외한 상위 3팀이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이정철 감독과 여자 배구대표팀은 4월 3일 진천선수촌에 대표팀을 소집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시작한다. 약 40일간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은 대회 직전인 12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최종엔트리

▲ 레프트 - 김연경(페네르바체) 이재영(흥국생명) 박정아(IBK기업은행) 이소영 강소휘(이상 GS칼텍스)

▲ 라이트 - 김희진(IBK기업은행) 황연주(현대건설)

▲ 센터 -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흥국생명) 배유나(GS칼텍스)

▲ 세터 - 이효희(한국도로공사) 염혜선(현대건설)

▲ 리베로 - 김해란(KGC인삼공사) 남지연(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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