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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의 40G 무패, 레알 마드리드가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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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결승골로 바르셀로나 원정서 2-1 승리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기분 좋은 2-1 역전승을 거둔 뒤 공식 SNS에 라커룸에서 한껏 기분을 내는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자료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페이스북 갈무리)

 

패배를 잊은 듯했던 FC바르셀로나를 멈춰 세운 것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후반 40분에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역전승했다.

이 승리로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3위 레알 마드리드는 21승6무4패(승점69)를 기록해 선두 바르셀로나(24승4무3패.승점76)와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지난해 11월 안방에서 당한 0-4 완패 수모도 일정 부분 되갚았다.

지난해 10월 세비야에 패한 이후 39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온 바르셀로나는 더욱 아쉬운 패배일 수밖에 없다. 바르셀로나는 이 경기를 최근 폐암으로 사망한 요한 크루이프를 위한 추모 경기로 준비했다. 하지만 수적 우위도 살리지 못한 아쉬운 역전패로 고개를 떨궜다.

올 시즌 선두 경쟁에서 가장 앞섰던 바르셀로나지만 이 패배에 레알 베티스를 5-1로 큰 점수차로 꺾은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70)과 격차도 6점으로 줄어들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의 선제골은 홈 팀 바르셀로나의 차지였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라르드 피케가 헤딩슛으로 0의 균형을 깼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6분 만에 동점골을 뽑으며 적지에서의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토니 크루스의 패스를 받은 카림 벤제마가 다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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