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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은 왜 아프리카 남수단으로 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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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연세상 제공)

 

가수 김장훈이 아프리카 남수단으로 향한다.

5일 공연세상에 따르면, 김장훈은 이날 밤 11시 55분 인천공항을 통해 아프리카 남수단으로 출국한다.

남수단 올림픽조직위원회 홍보대사와 기획직을 맡고 있는 김장훈은 남수단 정부의 요청을 받아 오는 9일 아프리카피스콘서트의 총연출과 메인공연을 진행한다.

아프리카피스콘서트는 지난해 UN을 통해 평화협정을 체결했으나 아직 국지전으로 인한 위험이 남아있는 남수단의 완전한 평화정착과 내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의 내전종식과 평화를 기원하는 글로벌평화축제다.

김장훈은 6일 남수단의 수도인 주바에 도착, 7일부터 남수단 대통령 및 각 장관들, IOC 임원들을 만나 총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이후 아프리카의 가수들, 민속무용단을 만나 노래 연습을 하고 남수단주바국립축구장에서 공연준비를 위한 세팅과 총리허설을 주관한다.

공연세상은 "김장훈을 비롯해 현지의 인기 가수들이 참여, 함께 평화를 노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남수단 대통령과 장관들, 주변국들의 주요인사들, 각국대사, IOC의 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장훈은 아프리카피스콘서트를 마치고 11일 남수단주둔군인 한빛부대를 찾아 위문공연을 연다. 부대에서 결성된 밴드들과 '한빛부대주제가'와 '사노라면'을 함께 연주하고 노래하면서 장병들과 민간 파견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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