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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5타수 만에 데뷔 홈런! 최희섭 기록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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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진=노컷뉴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5타수 만에 첫 홈런을 터뜨렸다. 최소타수 첫 홈런 부문에서 '빅 초이' 최희섭을 넘어 메이저리그 한국인타자 신기록을 세웠다.

이대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 개막전을 장식하는 시원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팀이 0-2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상대 좌완선발 에릭 서캠프를 상대로 초구 커브 볼을 흘려보낸 이대호는 시속 88마일짜리 낮은 직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것이다.

지난 2경기에서 총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날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3경기, 5타수 만에 데뷔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지난 2002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데뷔 7타수 만에 첫 아치를 그린 최희섭을 넘어 한국인 최소타수 데뷔 홈런 신기록을 썼다.

앞서 끝난 경기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9타수 만에 데뷔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이대호도 대포를 가동하면서 한국 야구의 파워를 미국 무대에 자랑하는 하루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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