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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빠진 볼티모어, 막강 타격으로 개막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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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8)가 결장한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개막 7연승 무패행진을 질주했다.

볼티모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5로 승리해 개막 후 7연승 행진을 달렸다.

주전 중견수 애덤 존스가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가운데 데뷔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현수에게 2경기 연속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김현수와의 경쟁에서 승리한 조이 리카드가 중견수를 맡았고 라이언 플래허티가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볼티모어는 2-4로 뒤진 6회초 트럼보의 투런홈런과 하디의 희생플라이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7회에는 맷 위터스의 2타점 적시타와 하디의 투런포로 스코어를 벌렸다.

유격수 하디는 4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투런홈런만 2개를 때렸다. 트럼보다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리카드는 5타수 1안타를, 플래허티는 3타수 1안타 1볼넷에 도루 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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