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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홈런에도' 박병호, 제도에 발목 잡혀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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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 시각) 밀워키와 인터리그 원정이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방식으로 펼쳐져 2경기 연속 홈런의 상승세에도 결장한 미네소타 박병호.(자료사진=미네소타 홈페이지)

 

'KBO산 거포' 박병호(30 · 미네소타)가 연이틀 홈런의 상승세에도 규정에 발목이 잡혀 결장했다.

박병호는 21일(한국 시각) 미국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인터리그 원정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대타로도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팀은 미네소타는 5-10으로 졌다.

이날 경기가 내셔널리그에 속한 밀워키의 홈 경기인 까닭이다. 박병호는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 소속 미네소타에서는 주전이었다. 그러나 내셔널리그는 지명타자 없이 투수가 타석에 들어선다.

때문에 바로 앞서 열린 상대 밀워키와 홈 2연전에는 박병호가 선발 출전했지만 장소가 바뀐 이날은 벤치에 앉았다. 박병호는 현재 팀에서 주전 지명타자이자 백업 1루수. 이런 가운데 팀의 간판 조 마우어 대신 선발 출전할 수는 없었다.

박병호는 19, 20일 밀워키를 상대로 연이틀 홈런포를 쏘아올린 상황이었다. 이런 상승세를 잇지 못한 점은 분명히 개인이나 팀에 아쉬울 수밖에 없다.

미네소타는 박병호가 빠진 가운데 마침 5-10으로 졌다. 물론 선발 톰 밀론이 4⅔이닝 4실점으로 6⅔이닝 2실점한 상대 선발 지미 넬센에 뒤졌지만 타선도 밀워키에 밀렸다. 안타에서 12-13, 특히 홈런에서 2-3이었다. 밀워키는 6회 솔로포, 7회 투런포, 8회 솔로포로 리드를 벌렸다.

이날 미네소타 중심 타선도 준수했다. 3번 마우어는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4번 타자 미겔 사노는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5번 오스왈도 아르시아도 4타수 1홈런 2타점 1득점했다. 자리가 없어지는 인터리그에서 박병호가 향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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