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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소닉, 돌연 잠적…소속사 대표 "연락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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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소닉(제이하트, 최별, 봉준, 시후, 민기, 시온) 멤버 전원이 무단 잠적했다.

23일 엔소닉의 소속사 C2K엔터테인먼트 대표는 CBS노컷뉴스에 "엔소닉 멤버들이 일본에서 콘서트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지난 9일부터 소속사와 연락을 끊었다"며 "예정되어 있던 일정은 물론이고, 군입대를 앞둔 리더 제이하트를 위해 마련한 팬미팅까지 취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엔소닉 멤버들은 지난 17일 법무법인을 통해 소속사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는 대응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소속사 대표는 "일부 멤버들의 부모님과는 연락이 닿고 있다. 부모님을 통해서라도 멤버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듣고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응방안을 놓고 논의 중인 상황이다.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소닉은 지난 2011년 데뷔했다. 이들과 소속사 C2K엔터테인먼트의 전속 계약은 4년 정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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