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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탈박' 원더걸스, 국내외 차트 흔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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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원더걸스가 국내외 차트를 흔들었다.

원더걸스가 5일 발표한 새 생글 '와이 소 론니(Why So Lonely)'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아이튠즈 앨범 차트(6일 오전 9시 기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폴에서 2위, 홍콩에서 3위에 랭크 됐으며, 타이완과 인도네시아에서도 각각 6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를 넘어 노르웨이와 덴마크에서도 8위와 9위를 차지하는 등 북유럽 국가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앨범 차트 21위에 랭크됐으며 K-POP 차트에서는 앨범 순위 1위에 올랐다.

원더걸스의 레게팝 장르 신곡 '와이 소 론니'는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도 공개 이틀째 실시간 차트 1위를 싹쓸이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와이 소 론니'는 원더걸스가 처음 시도하는 레게팝 장르의 곡으로, 멤버 선미, 혜림, 작곡가 홍지상이 함께 작곡했으며 유빈, 선미, 혜림이 작사했다. 원더걸스는 데뷔 10년 만에 소속사 수장 박진영의 곡이 아닌 자작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음원 순위는 물론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대중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탈 박진영'에 이어 '탈 아이돌'에도 성공, 뮤지션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는 평이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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