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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시민단체 'KBS 외압 의혹' 이정현 의원 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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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시민단체가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을 항의 방문했다.

시민단체(순천YMCA,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농협 노조, 순천시 농민회, 순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철도노조 호남지방본부, 민중연합당 순천준비위원회, 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 전남 녹색당, 순천교육공동체 시민회의 등)는 이정현 의원의 순천 사무소 아래인 NC 백화점 버스정류장에서 6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했다.

시민단체가 이정현 의원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고영호 기자)

 

시민단체는 "이 의원의 KBS 보도 통제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보도를 저버린 범죄행위로, 세월호 희생자를 두 번 희생시키고 민주주의를 말살한 중대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시민단체는 "순천시민의 자긍심을 훼손한 이 의원의 석고대죄와 자진사퇴"도 거듭 촉구했다.

김태성 순천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고영호 기자)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에 이어 항의 차원에서 이 의원의 사무실을 찾아 김성준 보좌관에게 강력 항의했다.

김 보좌관은 "이 의원이 서울에 있어 부재중"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시민단체가 이정현 의원 사무소 입구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고영호 기자)

 

그러나 시민단체 대표들은 "이 의원이 부재 중이라는 전언에 언론통제 발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느냐"며 강한 유감을 나타내면서 "지역 시민들보다 이 의원의 당 대표 도전이 먼저냐"고 따졌다.

시민단체 대표들이 이정현 의원 사무소에서 김성준 보좌관(우측)에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고영호 기자)

 

시민단체 대표들은 "이 의원의 빠른 자진 사퇴가 해결책"이라며 "사퇴하는 것이 시민들의 정서에 맞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민단체 또 이 의원에 대한 '순천시민 고발단'을 이달까지 1차로 모집하고 이 의원의 언론통제 발언 등이 담긴 동영상도 제작하는 등 시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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