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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정상 노리는 전북, '에두'라는 새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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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으로 돌아온 에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오늘 확답을 받았습니다."

전북 현대가 공격수 에두(35)를 재영입했다. 중국 갑리그(2부리그) 허베이로 떠난 지 1년 만의 복귀다.

전북-서울전이 열린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사실 경기 전까지도 최강희 감독은 말을 아꼈다. 최강희 감독은 "안팎으로 좋은 상황이 아니라 선수 영입은 어렵다"면서 "고민은 했지만, 지금은 크게 보강할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계방송을 통해 에두의 영입 소식이 전해졌고, 최강희 감독이 경기 후 직접 에두 영입을 발표했다.

최강희 감독은 에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에두는 어느 정도 확정이 됐다"면서 "마지막까지 여러 가지 조율 문제로 변수가 있었는데 오늘 확답을 받았다. 결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에두는 2007년부터 3년 동안 수원에서 30골을 넣은 정상급 공격수였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활약했고, 일본 J리그 FC도쿄에서도 뛰었다. 2015년 전북에 입단해 20경기 11골 3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허베이로 떠났다.

전북은 최근 루이스와 계약해지에 합의했고, 그 공백을 에두로 메웠다.

에두의 영입으로 전북은 또 하나의 날개를 달았다. 이동국, 이종호, 김신욱 등과 함께 K리그 정상급 공격진을 구축했다. 중국 팀들의 폭풍 영입에 맞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전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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