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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 "'걸스피릿' 통해 소나무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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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민재(사진=JTBC 제공)

 

걸그룹 소나무 민재가 JTBC '걸스피릿'에서 1위를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민재는 28일 제작진을 통해 "마야의 '나를 외치다'는 연습생 시절에 듣고 연습하면서 많은 위로와 힘을 얻었던 곡"이라며, "묵묵히 자기 길을 가라는 가사가 정말 마음에 와 닿았다. 아마도 무대에서 연습생 시절에 간절했던 마음을 담아 불러서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민재는 26일 방송된 '걸스피릿' 2회에서 러블리즈 케이와 1회 우승자 오마이걸 승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회 방송에서 12명의 보컬 중 10위에 머물렀던 민재는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민재는 "1위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연습할 때 등수보다 가사전달에 가장 노력을 쏟았다. 이 노래로 위로를 받고, 각오를 다지곤 했기 때문에 듣는 분들에게 그 감정이 느껴졌으면 했다.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고 밝혔다.

또 "멤버들이 항상 조언과 칭찬을 해주기 때문에 정말 든든하다. 1위 소식을 기뻐해 줘서 정말 고마웠다. 회사 식구들도 이번 무대에 작은 것부터 세심하게 신경을 많이 써줬고, 축하해줬다"고 덧붙였다.

"많은 분들이 아직은 소나무라는 그룹을 잘 모르시는 것 같다. '걸스피릿'을 통해서 소나무라는 그룹을 알리고 싶다. 또 나의 다양한 모습을 숨김없이 다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도 밝혔다.

'걸스피릿'은 데뷔 후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여자 아이돌 보컬들의 숨겨진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2인의 걸 그룹 메인 보컬들이 리그전을 통해 순위를 정하고, 파이널 리그에서 최종 우승자가 선정되는 방식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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