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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100만-'부산행' 700만…박스오피스는 호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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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한국 영화 호황기가 열렸다. 영화 '인천상륙작전'과 '부산행'이 뜨거운 흥행을 이끌어가고 있는 것.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100만 관객 돌파에 성큼 다가섰다.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고 있는 '부산행'은 28일까지 누적 관객수 695만5천546명을 기록하며 700만을 넘어설 전망이다.

 

극장들 입장에서는 두 블록버스터 영화의 쌍끌이 흥행을 반기는 모양새지만 동시기 경쟁작들에게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

이들 영화에 쏠리는 관심이 높다보니 상대적으로 다른 영화들은 흥행 성적이 저조할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특히 영화계 일각에서는 극장 성수기마다 벌어지는 스크린 독과점 문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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