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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탈세 의혹 부인…"허위사실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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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자료사진)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수 이미자가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미자는 9일 법무대리인 태평양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보도자료를 배포하게 된 점 매우 안타깝고 죄송하게 생각한다. 가감 없이 진실만을 밝혀드린다"며 입장을 전했다.

이미자는 공연 수익금 축소 세금 탈루 의혹에 대해 "기획에 따라 총 예산이 결정 난 공연에서 출연자 분의 출연료만을 수령하여 출연했다. 원천징수액은 하늘소리와 계약한 기획사가 징수하고 남은 금액을 성실히 납세했다. 법인세에 관한 부분은 하늘소리와 기획사 쌍방 간의 문제로 출연자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2014년 과징금 등 7억 5천만 원을 추징당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탈세를 하거나 불법을 저질러 추징된 것이 아니라 기획사의(하늘소리 포함) 축소 탈세 세무조사에서 인지하지 못한 금액의 소득이 발생하여 자발적으로 세무조사를 받아 탈세가 아닌 5년간의 소득을 자발적으로 세무서에 신고하여 자진 납세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부분도 전 매니저와 공연사 사이의 축소 신고로 인한 것이었으며, 당시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본인이 세금문제를 모두 부담했던 건이다. 이후로도 탈세 신고에 대하여 당당히 세무 조사를 받을 것이며 미납한 세금이 있다면 성실히 납부할 예정이다. 정해진 출연료만을 지급받던 75세의 가수에게 '탈세'라는 주장을 하는 건 너무 가혹한 표현"이라고 했다.

끝으로 이미자는 "허위사실을 가지고 오랜 세월의 관계를 정리하려는 행동과 언론을 이용한 명예훼손에 매우 가슴 아프다"고 토로하며 "허락된 삶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나라 가요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공연기획사 하늘소리는 지난 8일 한 언론사를 통해 이미자가 공연 출연료를 축소 신고하도록 해 떠안게 된 세금으로 수년간 피해를 봤다고 주장, 이에 국세청에 이미자의 탈세 의혹을 제보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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