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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탁구 男단체전 준결승 진출…3회 연속 메달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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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남자단체 8강 한국-스웨덴 경기가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파빌리온 3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상수 선수가 공을 리시브 하고 있다.(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이 단체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14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스웨덴을 게임스코어 3-1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한국 남자 탁구는 단체전이 도입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준결승 진출에 성공해 3회 연속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한국은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첫 주자로 나선 주세혁(삼성생명)은 단식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칼손을 3-1(11-5 11-6 9-11 11-6)로 제압했다.

수비 탁구의 달인 주세혁은 칼손의 공격을 막아내며 그를 지치게 만들었다. 끈질긴 수비로 상대 실수를 유발한 주세혁은 역습을 섞어가며 경기를 따냈다.

두 번째 단식경기에서는 이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상수(삼성생명)는 마티아스 칼손과 풀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세트스코어 2-3(9-11 11-8 6-11 11-8 10-12)으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이상수는 정영식(미래에셋대우)과 짝을 이뤄 나선 복식 경기에서 단식의 아픔을 씻어냈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파르 게렐-마티아스 칼손 조를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3-0(11-2 11-4 11-7)으로 완승을 거뒀다.

마침표는 정영식이 찍었다. 정영식은 1단식에 이어 다시 모습을 보인 크리스티안 칼손을 3-1(11-4 8-11 11-3 11-7)로 제압하고 한국의 승리를 확정했다.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세계 최강 중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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