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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데려가요" 리버풀, 이적료 없이 발로텔리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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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발로텔리. (ESPN 영상 캡처)

 

마리오 발로텔리(26)가 프랑스로 향했다.

프랑스 리그앙 OGC 니스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슈퍼 마리오 발로텔리가 니스에 합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발로텔리 이적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발로텔리는 2014년 8월 리버풀과 계약했다. 당시 리버풀이 발로텔리 영입을 위해 AC밀란에 준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약 270억원)였다. 발로텔리는 리버풀 이적 전 시즌 AC밀란에서 54경기 30골을 넣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발로텔리를 영입해 재미를 보지 못했다.

발로텔리는 2014-2015시즌 28경기에서 4골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아예 AC밀란으로 임대됐다. AC밀란에서도 20경기 1골이 전부였다.

대신 악동다운 돌출 행동으로 문제만 일으켰다. 하프타임에 상대와 유니폼을 교환하는가 하면 SNS에 인종차별적인 글을 남겨 징계를 받기도 했다. 또 과속으로 인해 벌금과 면허정지 처분도 받았다. 경기장 안에서보다 밖에서 더 뉴스거리였다.

결국 리버풀도 두 손을 들었다. AC밀란 임대 종료 후 복귀한 발로텔리를 내보내기 위해 애를 썼고,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 한 푼 없이 니스로 보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시즌 구상에 발로텔리가 포함되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니스는 발로텔리를 두 손 들어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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