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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다한 인피니트, ‘최고’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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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 현장]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6집 'INFINITE ONL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사진=박종민 기자)

 

데뷔 후 가장 긴 1년 2개월이라는 공백기를 가진 그룹 인피니트(성규, 동우, 우현, 호야, 성열, 엘, 성종)가 자신감을 가득 품고 돌아왔다. 이들은 “오직 인피니트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담은 앨범”이라는 미니 6집 ‘인피니트 온리(INFINITE ONLY)’로 “최고가 되기 위해 후회 없이 활동하겠다”는 각오다.

인피니트는 19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컴백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 앞에 섰다. 이 자리에서 신곡 무대를 공개한 이들은 “공백기는 길었지만 소극장 콘서트, 개인 활동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성규는 “짬짬이 녹음하면서 연습하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굉장히 오래 전 녹음한 곡도 있고 최근에 녹음한 곡도 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우현은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고, 성종은 “‘역대급’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탈색을 여덟 번이나 했다”며 웃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태풍’을 비롯해 ‘이터니티(Eternity)’ ‘에어(AIR)’, ‘원 데이(One Day)’, ‘트루 러브(True Love)’, ‘고마워’, ‘제로(Zero)’ 등 7곡이 수록됐다. 앨범 마스터링 작업은 에드 쉐런, 킨, 블루, 라디오헤드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작업했던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 엔지니어 크리스천 라이트가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수록곡 ‘원 데이’를 통해 송라이팅 능력을 뽐낸 호야는 “앨범명 ‘인피니트 온리’는 그동안 쌓은 음악적 역량 안에서 오직 인피니트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보여드리겠다는 뜻”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같은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다. 지난 2010년 데뷔해 올해 7년차를 맞은 이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입을 모았다.

성규는 “매번 어떻게 하면 지난 앨범보다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작업하고 있다”고, 우현은 “한 번도 우리가 최고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최고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동우는 “인피니트는 유행을 따라가는 음악을 하지 않는다”고 자부심을 드러냈고, 엘은 “이번 앨범이 앞으로 인피니트의 행보에 있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인피니트 미니 6집 ‘인피니트 온리’는 이날 0시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타이틀곡 ‘태풍’은 주요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

쇼케이스를 마친 인피니트는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그만큼 열심히 한 준비한 앨범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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