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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페레그린'의 저력…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예매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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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돌아온 팀 버튼의 신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의 흥행이 심상치 않다.

보통 개봉 첫 주에 흥행 여부가 판가름 나고, 뒤쳐지면 조용히 사라져버리는 공식에서 벗어났다.

초반에는 같은 시기 개봉한 정우성·황정민 주연의 영화 '아수라'에 밀려 눈에 띄지 않았다.

하지만 1주일도 채 안 되어 '아수라'의 인기가 식고, 그에 가려져 있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

압도적인 좌석 점유율과 연이은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가운데, 6일에는 쟁쟁한 개봉 신작들을 제치고 예매율 1위마저 달성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의 예매율은 24.4%, 2위인 '아수라'는 13.1%이다.

영화는 이날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125만 4039명을 기록해 15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이 이번 주 극장가는 눈에 띄는 국내외 대작이 없어,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의 흥행은 한동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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