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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특종' JTBC 뉴스룸 시청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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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3% 기록…동시간대 종편 뉴스 중 1위

24일 방송된 JTBC 메인뉴스 '뉴스룸' (사진=JTBC '뉴스룸' 캡처)

 

종합편성채널 JTBC의 메인뉴스 '뉴스룸'이 시청률 4%대를 돌파했다. 이른바 '최순실 특종' 보도 여파가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JTBC '뉴스룸' 시청률은 4.283%(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4일 방송된 JTBC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였다.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3.554%)와 '비정상회담'(2.873%)보다도 높았다.

JTBC '뉴스룸' 시청률은 동시간대 타 종편 메인뉴스를 모두 앞질렀다. 같은 날 채널A '종합뉴스'는 1.937%, MBN '뉴스8'은 2.744%, TV조선 '뉴스쇼 판'은 1.313%의 시청률을 보였다.

17일부터 23일까지 전 주 시청률과 비교해도 24일 방송에서 시청률이 많이 상승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JTBC '뉴스룸'은 17일 3.611%, 18일 3.640%, 19일 3.740%, 20일 3.217%, 21일 2.102%, 22일 1.977%, 23일 2.663%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JTBC '뉴스룸'은 24일 방송에서 박근혜 정권의 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 씨가 공개발표되기 전 대통령 국정 연설문을 다수 받아보고 수정한 흔적이 있다는 사실을 단독보도했다.

JTBC는 최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컴퓨터에 남겨진 파일 200여개를 분석한 결과, 대통령 당선 이후 대국민 공식 발언이 담긴 연설문 44개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는 박 대통령이 '통일 대박론'의 구체적인 방안과 로드맵을 제시했던 '드레스덴 연설'(2014년 3월 28일)도 있었다.

이 보도는 최씨가 박 대통령의 절친한 측근을 넘어 국정운영에 깊이 개입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여서 다수 언론이 받아쓰는 등 파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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