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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찍혀서 피겨 기념주화 빠진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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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해명

전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가 지난달 ‘제54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16 체육발전유공자 전수식’에서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는 모습.(자료사진=황진환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 기념 주화에 피겨스케이팅이 홀대받은 데 대해 해명했다.

조직위는 21일 피겨 스타 김연아가 문체부가 주도한 늘품체조 시연회에 불참해 정부로부터 미운 털이 박혀 평창올림픽 기념주화에 피겨가 찬밥 신세가 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날 조직위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는 2차에 걸쳐 발행되는데 1차에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봅슬레이 등 8개 종목이 반영됐다"면서 "피겨를 포함한 다른 종목(7개)의 경우 내년 2차 발행 때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아가 박근혜 정권에 찍혀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조직위는 "피겨가 2차 발행분에 포함된 이유는 1차 발행분의 경우 경기 연맹별로 관람 선호도가 높은 종목을 선정했다"면서 "피겨가 국제빙상연맹 3개 종목 중 2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에 피겨가 빠진 것과 관련한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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