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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는 분전했지만' 하나은행, 3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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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신인 박지수(오른쪽)가 19일 하나은행과 홈 경기에서 상대 어천와와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청주=WKBL)

 

부천 KEB하나은행이 대형 신인 박지수(18 · 193cm)가 가세한 청주 국민은행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하나은행은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 원정에서 70-61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거둔 하나은행은 8승7패, 2위를 지켰다. 1위 아산 우리은행(14승1패)과 승차는 6경기.

베테랑 김정은이 11점에 양 팀 최다 6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나탈리 어천와는 양 팀 최다 21점(8리바운드)으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카일라 쏜튼도 양 팀 최다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11점)을 작성했다.

국민은행은 박지수가 팀 최다 9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더블더블급(13점) 활약을 펼쳤지만 합류 이후 2연패를 안았다. 가드 심성영이 팀 최다 14점 5도움으로 분전했으나 주포 강아정이 3점슛 4개를 모두 실패하는 등 6점에 그쳤다. 연패를 안은 국민은행은 5승10패로 구리 KDB생명과 최하위로 처졌다.

하나은행은 전반을 36-28로 앞서 기선을 제압했다. 3쿼터에도 하나은행은 쏜튼의 속공, 김정은의 3점포로 52-37까지 리드를 벌렸다.

국민은행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공격적인 수비로 활로를 뚫은 국민은행은 종료 2분25초 전 54-62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종료 2분 전 터진 김정은의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여기에 상대 벤치 테크니컬 파울까지 더해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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