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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비거리 봤어?" 최지만 파워에 양키스 괴물도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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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는 '괴물 신인' 애런 저지가 있다. 애런 저지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29호 홈런을 때려 '양키스의 전설' 조 디마지오가 보유한 양키스 신인 선수의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1위 애런 저지는 데뷔하자마자 압도적인 파워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정복하고 있다. 파워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저지를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초대형 홈런을 쏘아올린 선수가 있었다.

바로 양키스 데뷔전을 치른 최지만(26)이다.

지난 5일 메이저리그로 전격 콜업돼 이날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선 최지만은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팀이 2-5로 뒤진 5회말 1사 1루에서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미 맞는 순간 의심의 여지가 없는 홈런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타구 추적 시스템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최지만의 홈런은 비거리 475피트(약 139m)를 기록했다. 올시즌 리그 공동 43위에 해당하는 대형 홈런이다.

애런 저지는 최지만의 홈런을 보고 깜짝 놀랐다. 경기 후 현지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대단하다. 공이 대체 얼마나 멀리 날아갔는지 봤는가? 믿기 힘들 정도"라고 소감을 남겼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첫 경기에서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최지만은 경기 후 뉴욕 현지 언론을 통해 "홈런을 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좋은 타구를 날리려고 했을 뿐이다. 타구가 멀리 날아가 기뻤다"고 소감을 밝힌 뒤 "타구가 담장 넘어 얼마나 멀리 날아가든 똑같은 홈런"이라며 비거리에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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