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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반도핑기구 "러, 평창올림픽 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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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 스캔들에 휩싸인 러시아에 대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막아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었다. 17개 국가 반(反)도핑기구들이 입을 모았다.

영국 BBC는 15일(한국 시각) "미국과 영국 등 17개 국가 반도핑기구들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스포츠 역사상 최대 스캔들 중 하나에 러시아의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은 건전한 선수들과 올림픽의 미래를 위태롭게 한다'는 공동 성명을 냈다"고 전했다.

이들 기구는 "러시아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부정을 저지르고, 청정 스포츠를 위한 의무를 계속해서 저버리는 데 대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소치올림픽 당시 러시아 선수들이 저지른 도핑의 막대한 증거에 대해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2018 평창올림픽이 (도핑 없는) 깨끗한 대회가 될지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독립 기관에 위탁한 조사를 통해 러시아 정부의 주도에 따른 도핑 증거를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IOC는 아직 평창올림픽 출전 금지와 관련한 부분을 포함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결정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존 코츠 IOC 부위원장은 "평창올림픽 전에 결론이 나길 모두 바라고 있다"면서 '러시아 봐주기' 논란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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