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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측 "'울고 싶지 않아' 저작권 관련 추가 입장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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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사진=플레디스 제공)

 

그룹 세븐틴이 '울고 싶지 않아'의 저작권을 미국의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공동 분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울고 싶지 않아'는 세븐틴의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이다. 세븐틴 멤버 우지와 같은 소속사인 플레디스 소속 싱어송라이터 범주가 작곡한 곡으로 지난 5월 출시됐다.

그러나 12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울고 싶지 않아'의 작곡에는 우지와 범주 외에도 체인스모커스 멤버 앤드류 타가트와 콜드플레이 멤버 크리스 마틴, 존 버클랜드, 윌 챔피언, 가이 베리맨의 이름이 함께 등록돼 있다.

앞서 '울고 싶지 않아'는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체인스모커스와 콜드플레이가 협업해 지난 2월 발표한 곡인 '섬씽 저스트 라이크 디스(Something just like this)'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는 소니ATV뮤직퍼블리싱한국지사와 유니버설뮤직퍼블리싱 등 '섬씽 저스트 라이크 디스'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회사들의 문제 제기에 작곡 지분을 주고 합의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건과 관련해 소속사 플레디스는 연합뉴스를 통해 "'울고 싶지 않아'가 독립적인 창작곡이라고 판단하는 입장이지만 이 문제가 법정 다툼으로 이어질 경우 아티스트가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걱정됐고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까 우려해 회사 측에서 임의로 저작권 일부를 인정해주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이후 일부 팬들이 소속사의 추가적인 입장 발표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플레디스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보도를 통해 밝힌 입장 외에 추가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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