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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현민, KBL 개막전서 아킬레스건 부상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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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 김현민 (자료사진 제공=KBL)

 


프로농구 2017-2018시즌 개막 첫 날부터 부산 KT에게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센터 김현민이 개막전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민은 14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개막전에서 1쿼터 막판 루즈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오른발 통증을 호소했다.

김현민은 다음 볼 데드 상황 때 곧바로 교체됐다. 벤치로 나갈 때도 제대로 걷지 못했고 결국 오른발에 붕대를 감은채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KT 관계자는 "김현민이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아킬레스건 부상 진단이 나왔다. 파열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내일쯤 정밀 진단을 받아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만약 아킬레스건은 부상 정도에 따라 시즌아웃이 될 수도 있는 민감한 부위다.

이날 개막전에 주전으로 출전한 김현민은 1쿼터 중반 돌파 후 화려한 원핸드 덩크를 성공시키며 깊은 인상을 남겼기에 부상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KT는 지난 비시즌 김현민과 계약기간 5년, 첫해 보수 총액 2억3천만원에 FA 재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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