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보컬 그룹 포맨이 고(故) 신해철 3주기 특집으로 꾸며진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는 포맨이 2년 4개월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올랐다.
포맨은 이날 신해철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선곡,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436점을 획득해 최종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무대를 마친 포맨은 "신해철 선배님의 노래를 리메이크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며 "'선배님의 곡을 어떻게 우리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할 수 있을까' 하는 심적 부담이 컸다. 편곡 작업을 진행하던 중 선배님의 광팬이신 윤민수 형의 조언으로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의 감동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우리가 부른 '내 마음 속 깊은 너'처럼 선배님은 영원히 우리의 가슴속 깊이 마왕 신해철로 자리할 것"이라는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포맨은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리멤버 미(REMEMBER ME)'를 발표한다. 이 음반은 25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