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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사망에 슬픔 잠긴 연예계 "얼마나 쓸쓸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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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사망한 샤이니 종현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샤이니 종현이 18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불과 8일 전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그의 갑작스런 죽음에 연예계 동료들도 애도를 표하고 있다.

2AM 조권은 18일 트위터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정말 너무 아프다 .. 그 많은 사랑을 받았어도 채워지지 않은 외로움과 공허함이 얼마나 쓸쓸했을까, 고생했어, 그리고 미안해"라고 추모글을 썼다.

2PM 준호는 트위터에 "믿을 수가 없다. 믿고 싶지 않다.."는 글을, 2PM 닉쿤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의미의 "Rest in peace"라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밴드 못의 보컬 이이언은 "너무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FT아일랜드 이홍기는 인스타그램에 종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후 "너무 슬프다 손이 떨린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서 정말 친하게 잘 지냈는데 뭐가 널 힘들게 했는지는 몰라도 부디 그곳에선 좋은일만 있길 바래 종현아"라는 글을 게시했다.

가수 겸 배우 하리수는 인스타그램에 샤이니 종현 사망 기사 캡처와 함께 "또 하나의 비보가... ㅠ 정말 슬픈 일이 아닐수 없네요.. 이승에서 있던 아픈기억 힘든 일 다 버리고 하늘에서는 좋은 기억만 가지고 웃으며 행복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가수 이수는 인스타그램에 "너를 잘 모르지만 너는 참 잘하는 후배였기에 정말 안타깝다. 부디 작은새라도 되어 너를 아끼던 사람들에게 자주 들러주라 명복을 빈다"라고 썼다.

작곡가 김형석은 "아아… 만들고 표현했던 곡들과 무대가 너무 세련되고 앞서가서 그 다음 행보가 기대가 컸던 아티스트였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평안하길 바랍니다"라는 글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종현과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가수 선후배 사이인 강타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끝내 진행하지 못했다. 가수 일락이 빈자리를 대신했다.

'별이 빛나는 밤에' 첫 곡은 종현의 '따뜻한 겨울'이었다. 일락은 "무거운 마음으로 왔다. '푸른밤 종현입니다'를 맡았던 DJ 샤이니 종현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강타 씨는 종현 씨와 같은 회사 선후배로 오랜 시간 함께 했고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작진은 강타 씨가 슬프고 무거운 마음으로 청취자에게 인사드리는 건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오늘 하루 자리를 비우게 됐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종현은 지난 2008년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샤이니(온유·종현·키·민호·태민)의 멤버로 데뷔했다. 올해로 데뷔 9년을 맞은 그는 18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한편, 뜻하지 않은 죽음 소식을 접하고 고통을 느껴 도움이 필요하다면 1577-0199, 1588-9191, 129(모두 24시간 운영) 전화 서비스나 사이버 상담(링크)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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