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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중일 감독, 오지환 타격 부진에 "우투좌타, 정확성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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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오지환 (사진=연합뉴스)

 


"자기 타격 포인트에서 조금 늦는 감이 있어 아쉽다"

LG 트윈스의 유격수 오지환의 방망이가 2020시즌 KBO 리그 초반 차갑게 식었다. 오지환은 정규리그 6경기를 치른 현재 타율 0.091(22타수 2안타)로 부진하다.

류중일 LG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지환의 타격 부진을 '우투좌타'의 영향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먼저 류중일 감독은 "오지환은 원래 타율이 떨어지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자기 타격 포인트가 타구를 앞으로 내보내야 하는데 파울이 많다. 자기 포인트에서 조금 늦는 감이 있어 아쉽다. 헛스윙도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오지환의 타격이 아쉬운 이유에 대해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치면 이런 현상이 나올 수 있다. 공을 맞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최근 국내 야구계에는 수비 때 오른손으로 공을 던지고 타격 때 왼손 타석에서 치는 우투좌타형 타자가 늘고 있다.

LG의 베테랑 박용택과 김현수를 필두로 최형우(KIA), 이정후(키움), 박해민(삼성) 등 우투좌타의 성공 사례가 많다. 이들은 엄청난 노력으로 자리를 잡은 선수들이다.

하지만 우투좌타를 시도했다가 정확성이 다소 떨어진 선수들이 더 많을 수 있다는 게 류중일 감독의 생각이다. 류중일 감독은 "오지환은 맞히는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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