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류현진(33)이 에이스로 활약하는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0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에이스 류현진이 새로운 소속팀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고 마운드에서 포효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앙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에게는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이다.
토론토는 24일 양키스를 상대로 14대1 대승을 거두고 시즌 전적 29승27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전체 7위를 굳게 지켰다.
휴스턴 애스트로스(28승28패)가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8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토론토와 9위 LA 에인절스(26승31패)의 간격은 제법 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팀당 60경기씩 치르는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2020시즌 메이저리그는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종전 10개에서 16개로 늘었다.
류현진이 정규리그 최종 등판에서 팀 승리를 이끈다면 토론토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하는 마지막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에이스가 등판하는 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면 이는 류현진에게 4년 8000만 달러라는 거액을 투자한 토론토 구단에게 큰 의미가 될 수 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자신감이 넘친다. 에이스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모두가 기대감에 들떠있다. 그리고 우리의 에이스가 출격한다. 류현진이 내일 등판하는만큼 나는 오늘밤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